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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 종목

by gogogo00002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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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에 대한 조언

장기 토자에 대한 조언

기업에 대한 실적 추정치

난 애널리스트의 개별 종목 리포트와 숫자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기업에 대한 실적 추정치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계속해서 follow up 하지 않으면 철 지난 리포트에서 봤었던 숫자에 얽매여 오히려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목 리포트는 거의 찾아보지 않고 전체적인 시황이나 섹터에 관한 리포트만 참고하는 편이다. 큰 흐름을 읽기도 편하고 특정 섹터에 관련된 종목들도 알 수 있어 좋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종목 선택을 하는지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내가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은 굉장히 단순하다. 비교적 예측하기 쉬운 정해진 미래에 대한 큰 흐름부터 파악한다. 그 후 관련 섹터 종목들을 공부해보고 제일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종목를 고른다.

투자 가능한 테마

지금 생각하고 있는 예측가능한 미래라고 생각되어 중장기까지 투자 가능한 테마는 크게 두 가지이다. 1. 친환경 요즘 중국 증시가 별로 좋지 않다. 정부 차원의 각종 규제부터, 헝다 파산, 전력난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까지 일부러 악재를 만들어서 뿌리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쉬지 않고 이슈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주가에 굉장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게 각국 정부의 정책 및 규제이다. 하지만, 공부론을 앞세워 여러 섹터에 규제를 가하는 G2 중국 정부부터, 1차 & 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패권을 차지해 아직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G1 미국 정부까지 거의 전 세계의 정부 정책이 한 뱡향을 바라보고 있는 섹터가 하나 있다. 바로 친환경, 탄소저감 섹터. 왜 친환경인가에 대한 물음엔 여러 가지 반론과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환경문제는 현재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 중 하나이고 이를 타계하기 위한 2050 탄소 제로를 목표로 미국, 중국, 유럽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원자력,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이차 전지, 탄소 저감, 바이오 플라스틱까지 친환경과 관련된 굉장히 많은 세부적인 분야가 있고 그와 관련된 종목들 또한 넘쳐난다. 친환경 섹터는 최근까지도 주가 퍼포먼스가 좋았지만 앞으로도 주식 투자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테마로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2. 인구의 고령화 2067년 우리나라 평균 연령은 59세로 예측된다. 참고로 인구 피라미드 예측은 굉장히 오차 편차가 적은 비교적 정확성이 뛰어난 정보이다. 저출산과 인구의 고령화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너무 많은 인구로 한 가구 한 자녀 정책까지 펼쳤었던 중국마저 최근 출산 장려를 위해 사교육 금지, 부동산 가격 안정화 등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게 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가능 인구의 감소, 생산성 증가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노동시간, 노동시간의 감소와 길어진 인간 수명으로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여가 시간까지 인구의 고령화가 불러오는 나비효과는 현재 추세로는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는 예측된 미래이다.

인구 고령화에 대한 투자

인구의 고령화에서 연결되는 투자 아이디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가 시간의 증가로 수혜를 보는 게임, 콘텐츠와 고령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는 바이오, 노동인구의 감소로 발전할 수밖에 없는 로봇, 자동화, AI 정도를 생각 중이다. 특히, 바이오 섹터 중에서 최근 가장 관심이 가는 종목은 일라이 릴리다. (LLY) 일라이 릴리를 좋게 생각하는 이유는 현재 임상 중인 치매 치료제 도나네 맙 때문인데, 개인적으로 암, 에이즈 등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들이 많이 있지만, 인구의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각 국 정부의 가장 큰 걱정은 치매가 아닐까 싶기 때문이다. 치매는 질병 특성상, 한번 진행되기 시작하면 멈출수 없고 발병한 시점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매우 긴 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미래의 더욱 고령화된 사회에서는 가장 골치 아픈 질병이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더군다나, 안 그래도 부족한 노동 가능 인구를 치매 환자 돌봄에 빼앗길 수밖에 없어 사회적으로도 다른 질병들보다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다. 최근 FDA에서 바이오젠의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에 대해 승인 허가를 내줬는데 이는 아두카누맙의 불확실한 효능 때문에 굉장히 큰 논란이 되었었다. 그렇다면 신약 승인에 대해 매우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FDA가 확실하게 입증되지도 않은 바이오젠의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을 승인 해준 이유는 뭘까? 평소 치매 치료제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중, 삼프로 TV에 나온 바이오 섹터 담당 김승민 애널리스트의 의견이 관심을 끌었다.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FDA의 아두카누맙 승인에 대한 큰 의미는 치매에 대한 제약사 및 바이오테크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보다는 더 나은 효능과 저렴한 약가를 고려하면 승인 대기 중인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 맙이 게임 체인저가 될 확률이 더 높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오늘 평소 좋아하는 이효석 애널리스트의 IDEA 라이브 유튜브 방송은 정책적으로 치매 관련 투자를 유도할 수밖에 없고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 재료라는 확신을 더욱 확고하게 했다. 아래는 이효석 애널리스트가 소개해 준 맥킨지 보고서의 자료 중 일부이다. 코로나 19 이후 예상되는 1억 명의 직업 이동에 관한 자료인데 전 세계적으로 제일 많은 직업 이동이 있을 분야 1위가 보건 및 돌봄 노동 분야였다. 이는 경제, GDP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에 각국 정부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직업 인구의 증가라고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 바이오 섹터, 특히 치매 관련 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가면서 제일 유망한 종목을 포트에 담으려고 노력할 계획이다. 글을 쓰면서 머릿속에만 있었던 투자 관련 아이디어를 정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결론은 한 단어로 압축할 수 있었다.

친환경과 고령화

아무리 찾아봐도 장기적으로 유망한 두가지 테마인 친환경, 인구 고령화 섹터 모두와 연관이 있는 종목은 테슬라 하나인 것 같다. 친환경 쪽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 AI데이에 발표한 로봇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시간이 흐르고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변해가는 세상을 보면서 천재 경제학자 케인즈의 예언이 떠오른다. 내가 가지고 있는 투자 아이디어로 예측해 본 미래는 케인즈가 그렸던 미래와 비슷해 보인다. 생산성 증대로 노동이 필요 없어지고 기본소득을 보장해 권태로워지는 세상. 권태로운 세상을 달래줄 자극적인 콘텐츠가 주가 되는 세상.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시간이 무기인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변화되어 가는 세상의 큰 흐름을 파악하여 미래를 예측해보고 그에 맞는 유망한 분야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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